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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에 피는 꽃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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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에 피는 꽃

소장단권판매가3,800
전권정가11,400
판매가11,400
노을 속에 피는 꽃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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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 속에 피는 꽃 3권 (완결)
    노을 속에 피는 꽃 3권 (완결)
    • 등록일 2019.10.15.
    • 글자수 약 12.6만 자
    • 3,800

  • 노을 속에 피는 꽃 2권
    노을 속에 피는 꽃 2권
    • 등록일 2019.10.15.
    • 글자수 약 14.5만 자
    • 3,800

  • 노을 속에 피는 꽃 1권
    노을 속에 피는 꽃 1권
    • 등록일 2019.10.16.
    • 글자수 약 15.5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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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에 피는 꽃작품 소개

<노을 속에 피는 꽃> “강해질게. 강해져서 지켜 줄 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
부탁이니까 도망가지 마.”


정령 피시스와 그들을 종속시키는 크란이 있는 세계.

미화는 숙부의 끔찍한 집착을 피해 도망치다 그 낯선 세계에 떨어져 버린다.
그곳에서 가장 처음 만난 것은 무척 잘생긴 남자 유시칼렌.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백치였다.

그에게 예삐라는 이름을 붙여준 미화는 마을을 찾아 생활을 꾸려나간다.
피시스와 인간이 함께 사는 마을, 그곳에서 크란의 존재는 위협적이었고 예삐는 크란 유시칼렌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미화는 자신이 피시스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집착을 증오하는 미화에게 유시칼렌은 거북스러운 존재지만,
당장의 위협에 살아남기 위해 그와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미화는 그의 대쪽 같은 애정 공세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출판사 서평

“계약의 증표를 새겨야 하는데 어디가 좋아? 혓바닥? 혀 아래? 치아? 아니면 입천장?”
“왜 하필 다 입 안인데요. 그냥 팔이라든가 손등이라든가 손톱이라든가, 이런 데 하면 안 돼요?”
“응. 안 돼.”
“왜요.”
“내가 싫으니까. 난 입 안이 좋아.”
그거 성희롱 발언이다, 이 개자식아. 떫은 감 씹은 얼굴을 하고 있는 미화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은 그가 곰곰이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결정을 내렸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은 기습적으로 당했으나 두 번째는 그리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리던 팔이 허무하게 잡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 말라는 거부 의사를 뿜어내고 있는 살벌한 눈빛에도 유시칼렌은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당당하게 선언했다.
“그냥 전체적으로 새기자.”
“뭐요? 그걸 말이라고 하……! 읍!”
무슨 포도알 빼 먹듯 앙다문 입술을 짧게 빨아들인 그가 그대로 턱을 벌리고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어쩐지 조금 전보다 더 뜨거워진 것 같은 혀가 여린 살이 포진하고 있는 목구멍 쪽을 노렸다.
구멍을 비집고 들어오는 움직임에 허리가 꺾였고 익숙하지 않은 무자비한 침입자에 눈물이 맺혀 들었다. 그것만으로도 버거운데 식도가 타들어 가는 기이한 화끈거림이 지나가고 심장이 창살에 꿰인 듯 강하게 박동 치자 부릅 뜨여진 눈동자 아래로 고여 있던 눈물이 굴러떨어졌다.
“조금만 더.”
경련이 일어나는 허리에 팔을 감은 유시칼렌이 낮게 속삭이고는 다시 입술을 겹쳤다. 강제로 턱을 들어 올려 떨리는 입술을 열고는 부드러운 살결을 차근차근 훑어갔다. 입천장의 도드라진 뼈하며 고르게 나열된 치아를 지나 바늘이 서 있는 혀와 그 아래까지 느리고도 섬세하게. 몇 번이나 입술을 떼었다 겹쳐 가며 버거워하는 숨을 쉬게 해 주면서. 과도한 진행으로 중첩되는 고통에 미화가 놀라지 않게.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증표를 작게 한 번에 몰아넣어 시간과 통증 부위를 단축시키는 것이었지만 그러기에는 유시칼렌의 욕심이 너무 컸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며 끙끙거리는 미화를 한껏 맛보고는 자신의 혀를 거둬들였다. 지친 얼굴로 벌어진 입술을 채 닫지 못해 입가로 묽은 타액을 내보내고 있는 모습에 또 한 번 올라오는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 내리며 먹음직스럽게 반들거리는 자그마한 입술을 닦아 냈다.



목차

1권 – 1부

1. 프롤로그
2. 우산아래 살어리랏다
3. 눈꽃이 눈물이 되어 흘러리랏다
4. 천공의 하늘에 외톨이가 살어리랏다
5. 잠겨든 기억의 문을 열어리랏다

2권 – 2부

1. 눈 가리고 아웅하리랏다
2. 묽게 젖은 빗물에 눈물을 숨겨리랏다
3. 황금성에 노을이 떨어지리랏다

3권 – 3부

1. 삶에 대한 의지는 복수의 달콤함이리랏다
2. 더럽혀진 왕의 옥좌에 꼭두각시가 앉으리랏다
3. 사냥은 기다림과의 싸움이랏다
4. 어긋난 퍼즐이 돌아오리랏다
5.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기억 속에서 머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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